23년 2학기(여름학기) 머루혜윰반(3학년 이상 고학년 위주)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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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아이 댓글 0건 조회 299회 작성일 23-04-21 08:44본문
머루 혜윰반 학기 시작은 6월18일부터입니다.
(기본 운영방식은 다른 반과 동일합니다)
<23년 2학기(여름학기) 머루 혜윰반 수업 내용 공지입니다>.....밴드안내 글공유합니다.
*** 아름다운 학교는 유치부와 초등부의 특성에 따라, 또 초등부는 저학년과 고학년의 특성에 따라 연계, 발전 심화 활동을 합니다.
아름다운 학교의 유치부는 사계절을 알게 합니다. 비로소 자연이 놀이터가 됩니다. 그리고 타인의 존재를 알게 되는 시기입니다. 오감을 자극하고 놀아주고 노는 방법을 알게 해서 유치부 아이들이 타인과 친교하고 뛰어놀고 위험성과 안전성을 구분하고, 사랑받고 인정받고 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서를 배우면서 유치부 과정을 마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가면 이젠 기존의 방식인 미술, 생태, 놀이를 통해 프로그램을 즐기고 심화하고 놀이를 아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만들어 가고, 다양한 조작기능도 익히고 탐구하면서 많은 체험을 하게 되고 추억으로 내면에 비로소 기억이 됩니다. 유치부과정이 무의식의 정서로 기록이 된다면 초등학교 저학년은 이제 차곡 차곡 실제적으로 기억하고 추억하게 되는 과정이 됩니다. 초등학교에서 그런 활동과정을 통해 스스로 행복할수 있고, 친구를 만들어가는 방법도 알아가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찰과 배려, 협동심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서 나중에 충분한 감성과 추억으로 살아가는 내내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것을 자신합니다.
아름다운 학교를 한 지가 23년차이다보니 처음 다니는 던 아이가 이미 성인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희한하게도 클수록 여기를 더 기억합니다. 그래서 자부심을 느낄 때가 많답니다. 지금 오고 가시느라 고생하시지만, 그 고생 뒤에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억을 선물하시고 계십니다~
***고학년이 위주인 머루혜윰반은 ‘철학이 있는 놀이반’으로 운영을 했습니다. 이제 고학년은 본격적으로 토론과 함께 분석과 철학을 해야 하는 나이입니다.
저학년에는 자연의 느낌과 향유, 공기처럼 가까이 소중하게 자연과 함께 놀다가, 혜윰반에는 자연이 우리의 삶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가를 들여 다 보게 합니다. 예를 들어 흙을 만지고 놀다가 흙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뿌리가 있는 지를 알아보게 됩니다. 자연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철학적으로 알게 되겠지요. 이렇게 프로그램을 활동하고 심화시키면서 내면의 성장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이전에도 저희들은 다양한 반을 운영해 왔습니다. ‘미술로 세상읽기를 통한 인문학’ ‘자아성장반을 통한 심리 분석과 치유’ ‘사회과 체험반을 통한 사회과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해결해가기’ ‘슬로우리딩을 통한 공부’ ‘역사 공부와 자전거 답사’ ‘공익활동과 기업 만들기등의 경제공부’ 등등 새롭게 다가가는 수업을 많이 했습니다. 6학년이 되어서도 지겹지 않게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입니다. 많이 할수록 좋기 때문에 매번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왔습니다.
앞으로는 혜윰반은 ‘프로젝트로 풀어내는 디자인 씽킹 수업’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디자인씽킹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 중심적인 접근을 취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구현하는 프로세스입니다. 브레인스토밍은 특정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고, 그 중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디자인씽킹과 브레인스토밍은 모두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이지만, 브레인스토밍은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반면에, 디자인씽킹은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디자인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각각의 장단점은 존재하지만 모두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론입니다.
요즘 교육에서는 디자인 씽킹을 더 많이 적용하는 추세입니다. 디자인 씽킹은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채택하므로, 학생들이 자신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씽킹의 방법은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좋은 방법론이라고 하더라도 아이들의 수준과 함께 나아가야 하고 이주에 한 번씩 오는 아이들에게도 적합해야 하기 때문에 이중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접목을 시키려고 하는 것은.....지금은 시대가 바뀌었기때문입니다. 기존의 방식으로 공부하거나 접근해서는 살아나갈 수 없는 시대입니다. 이젠 기계에게도 직업을 빼앗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의 시대에 역설적이게도 앞으로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 또한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누군가의 말인가요?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지, 생각한 것을 가르쳐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생각하는 방법, 아이디어 내는 방법, 스스로 주도하는 방법 정도를 익히는 것. 디자인 씽킹 교육의 핵심들을 알려주는 정도를 시작으로 낮은 수준에서부터 혜윰반은 다음 학기에는 ‘프로젝트로 만나는 디자인씽킹 수업’으로 가고자 합니다. 그러니 혜윰반은 지속적으로 하시는 게 주도성이나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하다가 가는 아이, 중간에 들어오는 아이들도 있고 또 이런 수업이 이 주에 한 번씩 와서 모든 사고와 활동이 다 바뀌는 것은 아님을 아실 겁니다. 조금이나마 아이들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행하는 것이지만, 언제나 세부프로그램의 내용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아름다운 학교 프로그램 내용의 바탕에는 ‘인간중심.협업활동,자기 주도성,이해와 공감, 배려, 건강한 심신의 성장’입니다. 이게 디자인 씽킹 교육의 핵심과 닿아 있구요. 해서 아이들 특성과 현실에 맞추어 프로그램 세부안은 조정이 되겠지만, 방법론은 디자인씽킹의 방법으로 해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프로젝트로 만나는 디자인 씽킹’수업이 될 거 같네요. 이번 학기는 그 프로젝트로 나아가기 위한 첫단계로 준비하는 시기다'라고 생각하십시오.
이번 학기는 1~6회차까지는 ‘과학과 미술은 상상과 생각놀이터’라는 부제로
다양한 과학실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앎과 동시에 미술과의 융합교육으로 고정관념을 깨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어려운 과학이나 생활과 동떨어진 미술이 아니라 재미있는 과학과 미술입니다. 물론 매 시간 놀이와 특별한 생태놀이는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게 빠지면 안 오려고 할 겁니다. 그러나 그 놀이도 때론 축소가 될 수 있습니다.
7~8회차시 ‘디자인 씽킹 준비하기’입니다. 디자인 씽킹 교육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인간중심’ ‘실패극복’ 그리고 ‘협업’이라고 합니다.
7차시 실패해도 괜찮아, 실패의 반복과 극복을 통한 성장입니다. 세계적인 미션의 과제였던 ‘마시멜로 챌린지’를 해 보려고 합니다.
8차시 브레인스토밍 연습/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 인터뷰 연습
디자인 씽킹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구현하는 프로세스임으로, 이때 아이디어 생성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특정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고 그중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선택하는 방식인 브레인스토밍을 연습하고자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누군가 특정인의 의견이 아니라 다양한 많은 의견을 내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합니다. ‘아이디어를 쉽게 많이 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아보겠습니다.
이번 학기를 지나면서 아이들의 ‘자기 주도성’을 더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신청하시는 분들은 부디 다음 학기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늘 믿고지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루혜윰반 일정과 내용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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